[일상지식] 짜장면의 종류와 차이점

짜장면을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거나, 시켜먹으려고 하면 짜장면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저는 짜장면이 나름 국민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다양한 종류의 짜장면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긴가민가합니다.

이제부터 짜장면의 종류와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봅니다.

 

짜장면의 종류와 차이점

 

1. 짜장(옛날짜장)

기본이 되는 짜장면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고, 미리 만들어놓은 춘장 베이스의 소스를 올려서 나옵니다.

소스를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에 조리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건더기가 작고 소스가 묽은 편입니다.

짜장면

 

2. 간짜장

기본 짜장면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기본 짜장과 같이 춘장 베이스의 소스인데 차이점은 소스를 새로 만들어냅니다.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의 크기가 큼지막하고, 새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합니다.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옵니다.

간짜장 (https://www.flickr.com/photos/tfurban/23954067083/in/photostream/)

 

3. 삼선짜장

바다, 땅, 하늘의 재료를 넣었다고 해서 삼선입니다.

보통 해물이 주가 되어 가격이 좀 있습니다.

해물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비주얼도 좋고, 맛도 풍부해서 고급 음식의 맛이 납니다.

삼선짜장 (https://www.flickr.com/photos/kiyong2/14862237593)

 

4. 유니짜장

기본 짜장면과 비슷한데 재료가 아주 작게 갈려서 요리됩니다.

고기가 비교적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입니다.

재료가 작게 갈려있다 보니 식감은 없지만 먹기 편하고 부드럽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니짜장 (https://www.flickr.com/photos/gorekun/49862122213)

 

5. 유슬짜장

유슬의 뜻을 알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짜장면입니다. 유슬이란 길게 채 썬 고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짜장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모두 얇게 썰어서 조리합니다.

면도 얇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보통의 면을 씁니다.

쟁반에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슬짜장 (https://danbis.net/9270)

 

6. 사천짜장

소스 베이스가 춘장이 아니라 두반장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사천이어서 맵습니다.

해물이 많이 들어갔으며, 중국집마다 색깔이 검을 수도 조금 붉을 수도 있습니다.

맵기도 중국집마다 다릅니다.

사천짜장 (https://tmi-attack.tistory.com/1185)

 

7. 쟁반짜장

말 그대로 쟁반에 나오는 짜장입니다.

2인분이 기본이며 모든 재료를 볶아서 넓은 쟁반에 줍니다.

비벼서 나와서 바로 먹기 편합니다.

역시 해물이 포함되어 있고 김이 모락모락 나서 진정 요리처럼 보입니다.

쟁반짜장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Korean_black_bean_noodle_dish-Jaengban_Jajangmyeon-01.jpg)

 

이 외에도 다양한 짜장면이 있겠지만,

삼선, 사천, 쟁반, 유슬 등 짜장 앞에 붙는 단어들을 기억해 두시면 어느 정도 구분이 됩니다.

잘 기억하고 짜장을 고를 때 써먹으면 되겠습니다.